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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실험결과

골프존 비젼(플러스) 컴퓨터의 ram을 풀뱅크로 돌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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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플러스가 구동되는 메인보드에 램을 추가시켜 보았다.

 

윈도우 운영체제가 7 64bit인데 램이 4gb밖에 안 꼽혀있어서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뜯어 보았다.

 

열어보니 2gb pc3 10600u램이 듀얼로 장착되어 있네?

ram slot은 듀얼채널로 2개고..

 

클럭이 맞는게 있을까 싶었는데!! 때마침 10600 2gb짜리가 2개를 발견했다.

그렇게 같은제조사, 같은클럭, 같은용량으로 풀뱅크를 구성하고 가동~

 

윈도우 진입 문제없이 되고~

내 컴퓨터에서 램용량 체크도 문제없이 8gb로 인식되고~

빠름빠름을 기분좋게 느끼면서(룰루랄라~)

골프존 런쳐를 실행.. 연습장모드로 들어갔더니.. 두둥?

 

 

센서가 인식이 안된다며 몇 번을 재시도하더니 결국 프로그램 종료시키라며 팝업창을 띄운다.

프로그램 재실행도 해보고,

컴퓨터 재부팅도 해보고,

각종 자가 self-test도 실행시켜보고,

각각 com-port도 계속 만져보고..

 

<엄한 포트만 수 없이 끼웠다뺏다를 반복 중>

 

안된다 안돼....

ㅜㅜ 멘붕.. 왜지? 

껏다켰다 하는 도중에 로그인센서도 인식이 되다 안되다하고

결국 만지다가 어디 단선되었나싶어서 외관상 아무리봐도 멀쩡한 포트단자를 분해까지 해 봤지만..

 

 

역시 너무나도 튼튼하게 잘 고정되어 있었고,

 

이 삽질에 알아낸 것은 

뒤에 포트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오토티업기와 카드인식기라는 사실과

백패널에 포트 단자가 꽤 헐겁게 고정되어있어서 볼트와 너트가 날라다니고 체결이 잘 안되는 짜증나는 상황까지 발생.

낑낑 다시 조여서 고정시켰다.

 

포트로 연결된 센서가 인식이 안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3시간 넘게 씨름하고 있는데 원인이 뭘까 뭘까 하다가

잘 되던 때와 달라진 것은 램을 풀뱅크로 채운 것이 문제다라고 생각하고

 

4슬롯 듀얼채널에 3개를 채워보자 싶어서

기존에 체결되어있던 2gb×2ea는 그대로 두고

ddr3 4gb 12600u 한 개를 꼽아서

다시 총 8기가로 구동.

<좌측부터 연속으로 3개 연속 장착한 메모리>

 

역시나 윈도우진입과 램인식은 정상적으로 되었고, 게임을 구동시켜 보았다.

 

 

하...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램이 8gb라서 문제일까?
그럼 6gb로 줄여볼까?
클럭을 맞춰야되나보다..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메인보든가보네..
그럼 맞춰줄게
그래서 똑같이 10600u 2gb짜리로 3슬롯을 채웠다.
 

<좌측에 1개 우측에 2개 장착한 메모리>

 

혹시나해서 슬롯위치도 바꾸면서 꼽고, 연습장 맵도 바꿔가면서 실행해보고,

심지어...
 
기존 위치에 그대로 다른 램을(2gb→4gb) 바꿔 꼽아도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
 
원래 꼽혀있는 2gb하나 빼고 
다시 12600 4gb꼽아서 듀얼채널로 6gb로 실행시켜도 
 
안된다.. -_-..
하아....
으아......
이런 기술이 가능한가요?
아무리 천하의 악덕기업이라지만 이 정도 제한이 가능한가요??
 

이런 어처구니없이 하루내내 삽질 한 상황이 되어버린... ㅜㅜ

가장 기초적인 업글인 램 업글이 정말 안되는 걸까?

 

메인보드도 OEM이라 가격이 어이없게 비싸고

제조사도 칩셋도 확인이 안되다가

최근에 확인한 건 q67칩셋이라는데 아이비브릿지도 안된다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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